투자 혹한기, 트렌비는 어떻게 350억원의 투자를 받았을까
명품 커머스 시장은 최근 가장 급성장한 동시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죠. 유독 여러 이슈가 빵빵 터져서 바람 잘 날 없었던 데다 이 시장에 대해 깊게 이해한 이들도 아직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웃스탠딩은 그동안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한 곳 한 곳을 모두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참조 - 온라인에서 구매한 명품은 왜 더 저렴할까.. 머스트잇 조용민 대표 인터뷰) (참조 - 캐치패션은 왜 경쟁사를 형사고발했어요? ) (참조 -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발란'은 어떻게 쇼핑의 뒷단을 혁신했나?) 오늘 인터뷰이는 트렌비의 박경훈 대표입니다. 트렌비는 개발자 출신 박경훈 대표가 영국에서 창업한 명품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일본, 미국, 영국, 독일, 한국, 프랑스 등의 부티크들이 트렌비에 협업해서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트렌비는 전세계에서 판매하는 명품을 늦어도 5일 이내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트렌비가 설립한 물류센터로 물건을 모아 직접 발송하는 방식의 배송서비스로 저렴한 가격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품 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정품 검수센터를 만들고 중고 명품 거래를 위한 C2C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혹한기인 상황에서도 3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뉴스가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일반인 독자분들은 아마도 김희애, 김우빈 등이 출연한 광고로 트렌비를 접하셨을 것 같습니다.